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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및 사회

美 애니 '사우스 파크(South Park)' 중국에 사과문 .. 왜?

 

지난 2019년도에 있었던 일입니다.

미국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South Park)의 제작자들이 중국인들을 향한 ‘공식 사과문’을 공개한 것인데요.


이들이 사과문을 발표한 건 ‘사우스 파크’ 시즌 23의 2화인 ‘중국에 간 밴드’(Band in China) 에피소드에서 중국 강제 노동 수용소 내 인권 탄압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곰돌이 푸가 시진핑 주석에 비유됐다는 이유로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차단당한 일을 비꼬아 논란이 된 것입니다.

그러자 ‘사우스 파크’ 제작자 맷 스톤과 트레이 파커는 ‘사우스 파크’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 대한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의 공식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에게 공식 사과합니다.

우리는 NBA와 같이 중국이 우리의 가정과 마음에게 가하는 검염을 환영합니다.

우리도 자유와 민주주의보다 돈을 더 사랑합니다.

시진핑은 곰돌이 푸와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수요일 10시에 우리의 300번째 에피소드를 챙겨보세요.

위대한 중국 공산당 만수 무강하세요.

이번 가을 풍성한 수수 감사절이 되세요.

중국아, 이제 우리 사이 괜찮지?

 

 

이어 방영된 300회에서는 "중국 그만 핥을꺼야?" "중국은 솔직히 자유롭고 사랑이 가득찬 나라잖아" 라는 등의 대화를 나누다가 마지막에는 결국 "FxxK THE CHINESE GOVERNMENT!" 라고 외치며 끝난 것입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돌려까지 최고" , "레전드화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