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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및 사회

펌) 초등 교사 7개월 후기

 

인터넷 커뮤니티에 "초등 교사인데 이번 학생들 맡은지 7개월째 겪은 일들" 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내용을 보면 더 가관인데요.


- 원격 수업 하는 도중 학생이 "졸라 편하게 매달 돈 따박따박 받아가네"

- 학생이 다른 반 학생 지갑 훔친거 자백까지 다 받았는데 애 엄마 찾아와서 나한테 소리지르고 난동부린거 "평소에 지도를 얼마나 >좆같이< 했으면 그래!!" 라고 함

- 분조장 학생 수업 중에 칼 가지고 손가락 사이사이 찍길래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고 했다가 나한테 의자 던짐

- 원격수업 할 때 내 얼굴 캡쳐해서 슨스(SNS)에서 조리돌림

- 내 프로필 사진 보고 학부모 고나리

- 여름 주말에 반바지 입었다가 다음주 월요일 학부모 민원

 

라고 남겼는데, 이어 그는 "이런거 겪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참는거" 라며 "정신과 다니면서 이번에 병가 냄 도저히 계속할 수 가 없었음" 이라고 끝맺음을 내었습니다.

 

초등 교사 일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연봉도 높지 않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