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및 사회

중국이 파키스탄에 지어준 다리 홍수로 무너져

 

 

파키스탄, 중국, 인도 경계에 있는 카라코람 고속도로를 따라 파키스탄과 중국을 연결하는 주요 다리가 홍수로 인해 유실되었습니다.

중국 파키스탄 경제 회랑(CPEC)의 일부인 하산바드(Hassanabad) 다리가 붕괴되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빙하의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한 급류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리는 파키스탄 점령 카슈미르(PoK)의 훈자 테실( Hunza Tehsil)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토요일에 빙하 호수의 폭발로 인한 홍수의 힘으로 중국 회사가 만든 다리가 카드 집처럼 무너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을 공유한 파키스탄의 새로운 기후환경부 장관인 레만(Sherry Rehman)은 자신의 게시물에서 “파키스탄 기후기상부는 고온으로 인해 파키스탄의 취약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산바드(Hassanabad) 다리는 녹는 빙하의 빙하 홍수로 인해 기둥 아래 침식이 발생하여 무너졌습니다.” 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파키스탄 기관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의 결과로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3,000개 이상의 빙하 호수가 생겼습니다. 이 중 33개는 언제든지 터질 수 있습니다.” 라고 경고의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한편 환경 운동가로 활동 중인 Manzar Shigri에 따르면 만년설이 녹는 주요 원인은 중국 기업에 의한 이 지역의 지속적인 삼림 벌채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부정적인 영향을 잘 알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프로젝트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어떠한 목소리도 내지 않고 파키스탄 정부의 무관심한 태도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