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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및 사회

폭우로 침수된 알박기 캠핑카들

 

8일부터 이어진 수도권 일대의 집중호우로 침수된 차량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침수 피해들은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차들에게만 해당되는 사고는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네이버 한 카페에서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 작성자는 "알박 하시다 비 많이 오면 빼셔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조금있음 떠내려갈 듯" 이라는 글과 함께 침수되고 있는 캠핑카들이 찍힌 사진을 올렸습니다.

 

폭우로 침수된 차량들

 

차량 침수가 속출하면서 자동차보험 내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담보)에 가입했을 시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은 피해를 보상해줘야 합니다. 보험사들의 부담도 적지 않을 전망이라는데요.

 

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최대 4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1000여건의 차량 침수 피해 신고가 대형 손보사들에게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대형 손보사들은 이날 오전 기준 각각 최소 200대에서 많게는 500대 이상 침수차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삼성화재에는 500여대 이상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외제차가 200대 이상으로 알려졌고, 현재 접수된 손해액만 90억원 정도라고 할 정도니 침수 피해가 어느정도인지 실감이 됩니다.


다른 보험사들까지 합치면 2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추가 폭우 소식도 있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증할 것 같습니다.

 

 

누리꾼 댓글에 따르면 카라반 못찾으면 자차처리가 안된다고 하는데요. 아무쪼록 큰 피해 없이 잘 찾으셔서 보험처리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폭우 등으로 자동차가 침수됐을 때 차량 피해가 아닌 자동차 안에 놓아둔 물품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