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비대면 회식' 이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연말 연초를 맞이한 진정한 '비대면 회식' 아니냐며 화자되기도 했는데요.
'비주얼 스토리텔러' 근무하는 직원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스테이크 아래 육즙 과하게 나온 부분 없애주실 수 있나요??" 라고 올렸는데요.
그가 올린 사진에는 먹음직 스러운 음식들과 썰려 있는 스테이크 사이에 육즙이 흥건히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러자 댓글을 통해 수정된 이미지가 올라왔는데요. 육즙이 깔끔하게 없어졌지만, 고기 한 조각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 죄송한데.. 제가 고기 한조각 먹었어요.. 죄송합니다" 라고 하자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이어 한조각 씩 먹는 이들이 속출하였습니다.
마치 '성지' 글이 되듯 많은 이들이 찾아와 이미지를 수정하였고, "크리스마스 기념 회식한대서 와봤습니다" 라며 음식들이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빈 그릇만 남았는데요.
포토샵 장인들인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요즘 시국에 맞는 '비대면 회식'의 정석을 보여주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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