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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및 사회

DHC '존토리チョントリ' 논란에 모델 '이시하라 사토미(石原さとみ)' 산토리 맥주 모델 한국계?

유명 일본 화장품업체 'DHC' 회장이 재일한국인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또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KBS와 SBS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보도하여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일본 화장품 회사 DHC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회장이 산토리라는 경쟁 회사 광고와 자기 회사 광고를 비교하면서 재일 한국인을 비하하는 글을 직접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DHC는 순수 일본인 연예인들을 광고에 기용했는데, 산토리 광고에 나오는 연예인들은 거의 모두 한국계 일본인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산토리가 '존토리'로 야유당하고 있다고 비아냥댔습니다.

 

 

'존토리(チョントリ)' 뜻은 한국인을 멸시하는 표현인 '존(チョン 한국인비하)'과 산토리의 '토리(サントリー)'를 합성해서 재일한국인과 경쟁사를 깎아내린 'DHC' 회장의 표현입니다.

 

 

 

DHC 측이 혐한발언을 일삼은 것은 지난 번 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요시다 회장은 4년 전에는 재일한국인을 '사이비 일본인'이라고 비하했고, 지난해에는 DHC의 자회사 TV 방송에서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과 관련한 혐한 방송을 내보내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쿠라이 요시코 우익 정치평론가는 지난해 8월 "한국이 뭘 하든 간에, 일본에는 별로 영향이 없어요. 한일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나면 한국의 손해가 상당히 크죠." 라고 말해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SBS는 반복적인 혐한 발언의 저의가 회사 홍보와 노이즈 마케팅에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현재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石原 ( いしはら ) さとみ)' 등을 비롯하여 산토리 모델들이 한국계였냐는 논쟁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시하라 사토미(石原さとみ) 는 도쿄에서 1986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태어난 157cm 키의 아담하고 귀여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일본 배우입니다. 2002년 데뷔해서 각종 영화와 TV 드라마로 출연 및 다양한 수상을 하기도 했으며, 2016년 영화 '신 고질라'에 출연하여 일본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산토리 등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10월 결혼을 발표하고 2주만에 발생한 남편 논란에 대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그녀는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는 남성과 결혼을 발표하였지만 부통산 투자회사 등으로 여러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점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혼의 청순파 여배우의 결혼이 팬들 사이에서는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결혼이후 당분간 예능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한국계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알려져있어 그간 한국계 일본인이라는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DHC의 망언에 황당한 루머로 끝나게 되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