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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및 사회

감동적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 시상식 <베이징 올림픽>

출처 : 유튜브 '엠빅'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 시상식에서 펼쳐진 감동적인 모습.

이런 모습이 바로 올림픽의 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간이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끈끈한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안긴 것인데요.

네덜란드, 대한민국, 중국 세 나라 선수 사이에 아주 감동적인 장면. 최민정은 슐트를 찾았고, 중국 대표팀 막내 선수 장추통은 이유빈에게 다가갔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은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네덜란드가 금메달, 중국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후 이어진 간이 시상식에서는 중국 막내 선수 장추통 선수가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단체 사진을 제안했고 다른 선수들은 기다렸다는 듯 한 데 모여 환한 미소로 사진 찍는 등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이윽고 김아랑이 휴대전화를 꺼내 다 함께 동영상을 찍었고, 네덜란드 선수들도 돌아가며 셀카를 찍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사진 촬영 후에는 선수들이 함께 포옹을 나누기도 합니다.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경쟁자가 아닌 같이 운동하는 동료로서의 우정을 보여준 것입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참여한 이상화(33)가 절친이자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36, 일본)의 경기를 중계하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느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모습들은 참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이를 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정말 보기 좋다”, “귀엽다”, “이런 게 올림픽이다”, “다들 수고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은 경기는 한국 쇼트트랙은 오는 16일 여자 1500m 준준결승과 남자 5000m 계주 결승인데요. 대한민국 선수들  마지막 메달 도전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