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예상을 깨고 10월 10일 새벽 0시에 열병식을 하고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식을 진행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19시간이 지난 저녁 7시 녹화 방송을 내보낸 것도 이례적이었는데, 불꽃놀이와 야간 에어쇼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 것입니다.
시계가 자정을 알리자 불꽃놀이와 함께 회색 정장 차림의 김정은 위원장이 끝없는 갈채를 받으며 주석단에 올라 기념행사를 시작합니다.
북한이 예상을 뒤엎고 10월 10일 0시에 당 창건 75주년 기념 행사를 시작했고, 많은 사진을 공개하였습니다.
김일성 광장이 대낮처럼 환히 빛나는 가운데, 백승 등 대형 글자를 만들어내는 군악대의 움직임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불꽃놀이와 LED로 밝힌 대형 풍선 등 빛을 활용한 화려한 볼거리에 감격한 듯 눈물짓는 참석자도 있었지만 마스크를 쓰지는 않았습니다.
북한 조선통신에서 공개한 열병식 사진 111개 중 일부를 발췌하였습니다.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한 열병식을 자정에 맞춰 시작한 건 전례 없던 방식이라고 보도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새로운 북한식 특색을 보여주는 측면도 있지만 코로나 정국과 미 대선 과정을 감안해서 한편으로는 수위 조절의 시간도 벌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미 정보당국의 정보 분석 능력을 탐색해보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 양옆에는 열병식 성격에 맞게 최근 인민군 원수 칭호를 받은 박정천 군 총참모장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섰으나, 리설주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밖에도 주석단에는 최룡해 제1부위원장을 비롯해 박봉주, 김재룡, 최휘 등 고위 간부들이 포진한 가운데, 김여정 제1부부장의 모습은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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