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경찰이 이날 서울 시내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예고된 집회에 대해서도 불법 집회로 보고 체포·면허정지 처분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광화문 광장 인근과 도심 곳곳에선 이른바 '방역산성' 이 설치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경찰은 돌발적인 집회 및 시위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 시내 진입로 90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경력 180개 중대 1만1000여명을 동원해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서울시청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와 인도에는 경찰 버스를 일렬로 세운 차벽이 세워졌습니다. 광화문광장 둘레에는 시민 진입을 막기 위해 케이블로 고정된 펜스도 설치되었는데요. 현재 광화문 CCTV를 통해 해당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서울 지방경찰청에서 제공하는 CCTV 영상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EOUL METROPOLITAN POLICE AGENCY COMPREHENSIVE TRAFFIC INFORMATION CENTER
www.spatic.go.kr
광장 인근 보행도 통제되었는데요. 이날 오전 10시쯤 시청역 출구와 시청 광장으로 진입하는 횡단보도 앞에는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 경찰들이 시청 광장 쪽으로 건너가려는 시민들을 을지로입구 쪽으로 돌려 보내고 있다고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2020/10/02 - [정치 및 사회] - 개천절 (10/3) 광화문역 등 지하철 무정차
개천절 (10/3) 광화문역 등 지하철 무정차
서울교통공사는 개천절 도심 집회로 인해 승객 안전 및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어 광화문역을 비롯한 주요 역에서 무정차 통과가 실시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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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 7번 출구 포시즌 호텔 주변 골목길과 광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경찰 버스가 빽빽하게 정차돼 일반인 통행을 통제했습니다. 광장 주변 도로에는 15~20명의 경찰이 구역마다 배치되었고, 경찰은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방문 목적 등을 묻고, 우회를 권유했습니다. 일부 시민에게는 경찰이 목적지까지 동행하는 방식으로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7시부터 현장에 나와 통제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시기를 잘 버텨서 지난 번과 같은 광화문 사태 이후 재확산이 다시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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