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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및 사회

일본의 종이를 활용한 코로나 방역 대책

일본 골판지 보호 장구 화제

일본 골판지 업체 '사가시키' 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안면 보호구를 출시하는 등 일본에서는 종이를 활용한 보호장치 및 장비가 화제입니다.

사가시키는 지난달 하코데카드의 정식 출시에 앞서 제품을 사가대학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 도쿄 내 4개 병원에 제품을 기증한다면서 위 제품을 100장당 1만 6천엔 (약 18만원) 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골판지 대기소, 골판지 침대 등의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국내 누리꾼들은 일본 대응 수준을 지적하며 조롱의 댓글이 올라오기도 하였습니다.

일본의 골판지 사랑은 사무실 칸막이로도 만들면서 자화자찬을 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아베 총리의 친형인 아베 히로노부가 2012년 부터 포장 자재, 골판지 제품 거래를 주로 하는 미쓰비시 상사 패키징 주식회사 사장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골판지가 대규모로 사용된 이유가 아베 총리와 연관성이 아니겠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와 같은 주장에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