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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8년 사귄 남친한테 환승 이별 당한 판녀

https://zul.im/0NGpPv

 

 

인터넷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작성자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34살 여성으로 39세 남친을 작년 10월까지 8년간 연애하다가 '환승이별' 당했다고 사연을 올렸는데요.

글에 따르면 그녀의 남자친구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사업도 잘되고 승승장구 하며 잘나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작성자는 "저 역시 직장에서 계속 커리어를 쌓으면서 남자친구 혼자사는 집에 반찬을 가져다 주기도 하는식으로 뒷바라지 하고 바쁜 남자친구에게 모든걸 맞춰주고 배려해가며 헌신 했었습니다." 라며 "4년정도 연애하다가 제가 결혼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을때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종로에 빌딩을 갖고 계시고 본인도 수십억이나 하는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에 혼자 사는 등 경제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부유했지만, 사업에 몰두해야 하기때문에 아직 결혼할 시기가 아닌거 같다는 핑계를 대며 계속 나중으로 미뤘습니다. 그리고 제가 결혼얘기를 꺼낼때마다 기다려달라를 반복... 결국엔 지금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어 "남자친구가 제게 청혼해주기만 기다리면서 얼마나 힘든 시간들을 보냈는지 모릅니다.마치 본인은 능력있고 돈 많으니 급할거 없다고 생각 하는듯한 반응을 보일때마다 여자로써 너무 자존심 상했고, 저 혼자만 안달나서 매달리는거 같아 비참했지만 그래도 남자친구를 믿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 라고 기다렸다고 하네요.

 

마지막 승부수로 최후통첩을 날렸고 돌아온 것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이별 통보였다고 합니다.

작성자는 "그런데 남자친구가 올해 가을 28살 여자랑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사람한테 저는 대체 어떤 존재였을까요?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황금기를 통채로 그 사람에게 바친결과 이렇게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미칠거 같습니다. " 라고 올린 것인데요.

 

누리꾼들은 댓글로 "속상하겠지만 그냥 그런 쓰레기 거른 걸 다행으로 여기면서 다른 남자 만나길. 34살이면 아직 충분히 가능함" 이라며 위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