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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및 사회

군인 4스타와 병장의 월급 차이

출처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는 29일 "대장과 병장 월급 차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을 거다" 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하였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대장과 병장 월급 차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을 거다

[김형남의 갑을,병정] 포퓰리즘 딱지 떼고 제도화 할 때

www.ohmynews.com

 

보도에 따르면 화폐개혁으로 돈의 단위가 가 '환'에서 '원'으로 바뀐 1962년, 병장의 월급은 2000원이었습니다. 그로부터 64년이 지난 2020년 기준 병장의 월급은 54만 900원으로, 약 270배가 오른 셈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병 진급령'을 개정해 병장 계급이 생긴 것은 1957년, 이때 병장의 월급은 60환이었고 대장의 월급은 900환으로, 대장이 병장에 비해 15배 많은 월급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4.19 혁명 이후 장면 정부가 집권했던 시기까지 똑같이 이어지다 5.16 쿠데타가 발발하고 1963년 박정희 정권이 집권하게 되면서 확 바뀌게 됩니다.

이후로도 김대중 정권이 끝날 때까지 대장과 병장 간 월급 격차는 100배가 넘다가, 2003년에는 171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 당시 대장의 월급은 395만 원, 병장의 월급은 2만 3100원이었습니다.

 

2020년 병사 월급은 2019년에 비해 33.3%가 인상되며, 병사 월급에 소요되는 예산은 2조 964억으로 2019년 대비 4946억이 늘었습니다. 간부의 월급에 소요되는 예산은 10조가량으로 2019년 대비 1457억이 늘었습니다. 2020년 국방비는 2019년 46조 7000원에서 3조 5000억 원(7.4%)이 늘어난 50조 2천억이었는데요.

조금씩 변화되고 있는 병사들의 월급과 인권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도 더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